좋은 영화, 500일의 썸머
chit / 2010/05/12 03:04
어쩌면 썸머는, 톰을 만나기 위해 일주일을 꼬박 그 벤치에 나와 앉아 있었을지도 모른다.
발칙한 bitch, 지나치게 '쿨'하다는 썸머라도
심플하게 인연이냐 아니냐를 말하기엔 모호한것이 바로 연애감정일테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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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정의 진폭을 따라가기 힘들어서 연애란 골치아픈 일이다.
생각하고 결심하는 마음과 순간순간의 감정이 나란히 속도가 맞는다면 명쾌하련만,
의심없이 순도 100%의 애정을 내보여야 할 때에 뒤돌아보게 되고
영원을 말해야 할 것 같은 순간에는 헷갈리기 시작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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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어렸을땐 관계에 있어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이었다.
좀 더 나이가 들면 내 것이건 남의 것이건 손에 잡히지 않는 애매한 감정에 남 일처럼 거리를 두게 될까.
